정희용 박사(한국도시가스협회 전무이사)
고객 데이터와 AI·DX는 새 수익모델 발굴에 최적 대안
AI는 DX의 지능화 핵심기술, DX는 AI의 가치 실현 인프라
공동표준 설정, 솔루션 공동개발, 이종사업 협업 논의 필요

[이투뉴스] 우리는 최근까지만 해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업이나, 조직, 사회 전반에서 걸친 프로세스나 업무 방식, 서비스, 문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X) 광풍에 집중했다. 그러나 지금은 더 나아가 기업 혁신의 패러다임이 AI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마이크로 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Sataya Nadella)는 DX가 자동화(Automation)라면, AX는 자율(Autonomy)이라고 말한다. AX는 AI transformation, 즉 인공지능 전환을 의미한다.
DX가 디지털 기술을 통한 산업의 변화를 의미했다면 AX는 디지털에서 더 나아가 인공지능을 통해 산업을 구상하고 변환한다. 인간의 지속적인 개입 없이도 주어진 환경을 인식하고 목표를 설정하며,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자율 AI 시스템이다.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운영체계와 전략을 재설계하는 점이 다르다. KPMG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기업들은 AI가 경쟁 우위의 핵심임을 인식하고, 이미 파일럿(Pilot) 단계를 넘어 스케일업(Scale up) 단계로 진행하고 있다. [그림1 참조]

최근 삼성, LG 등 국내 기업들도 AX로의 변혁을 서두르고 있는 반면에 국내 가스산업은 아직 DX도 부족한 실정이다. 일본의 유틸리티기업들은 DX에 AI를 접목하는 변혁을 서두르고 있다. 이 글은 일본 정부의 AI 정책을 개관해 보고, 일본 에너지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AI·DX 전략에 대한 시사점을 찾아 보고자 한다.
■ 일본의 AI·DX 정책 현황
일본 정부는 AI와 DX를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며, 경제 활력 제고와 사회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의 DX 정책은 ‘디지털 산업 기반 정비?디지털 국가?산업별 DX 촉진’이라는 3개축으로 전개되며, 2021년 디지털청 설립 이후 행정·산업 전반에 걸친 강력한 구조개혁의 성격을 띠는 특징이 있다. 특히 ‘2025년 디지털 절벽’ 리스크를 공식적으로 제기하며 기업 DX 투자 촉진, 규제·제도 정비, 인재·데이터·인프라 강화에 정책을 집중하고 있다.
기사전문: https://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26806

